(사진=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경찰야구단 김호령이 소속팀 KIA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김호령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퓨처스 올스타전에 남부리그 대표 선수로 뽑혔다. 비록 이날 내린 비로 올스타전 경기는 우천 순연됐지만 다음날인 20일 정오에 열릴 퓨처스 올스타전에 정상 출전할 예정이다.

2017시즌 이후 경찰청에 입단한 김호령은 어느덧 제대를 앞두고 있다. 김호령은 오는 8월 12일 제대한다.

많은 KIA팬이 김호령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2017년 우승 멤버로서 그가 보여준 호수비와 활약을 제대 후 다시 보길 기원하고 있다.

퓨처스 사인회 직전 라커룸에서 그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김호령은 “팬들이 기다려주시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 제대해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퓨처스 교류전 40경기에 나와 2할8푼5리(158타수 45안타)를 기록 중인 김호령은 올해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경찰야구단에서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김호령은 “부족한 타격 부분을 보완하려고 힘썼다. 최대한 힘도 기르고 컨택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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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야구단 구성원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다. 김호령은 “지난해 선임이었던 홍창기가 선구안도 좋고 출루율도 높아서 보면서 많이 배웠다. 지금도 동료들끼리 중심 이동이라든지 타격 매카니즘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라고 전했다. KIA 복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김호령이다.

8월 12일에 전역하는 김호령은 13일 이후에나 1군 등록이 가능하다. 현재 팀 전체가 리빌딩 중인 가운데, 김호령이 설 자리는 있을까. 이에 김호령은 “지금 워낙 (이)창진이 형이 잘 하고 있고, (이)우성이도 잘해서 기회는 많이 못 받을 것 같다. 대수비나 대주자 등으로 나설 때 그 때 기회를 잘 잡아야 할 듯하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호령은 “나가서 팀 상황에 맞게 제가 할 수 있는 것 최대한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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