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퓨처스 올스타전이 하루 미뤄지면서 20일 ‘올 데이’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KBO는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퓨처스 올스타전이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순연됐다.

오전부터 남부지방에 호우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올스타전이 열릴 창원NC파크도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야 했고, 퓨처스 올스타전 행사가 열릴 오후 4시까지도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순연 결정됐다.

연기된 퓨처스 올스타전은 다음날인 20일 정오에 시작한다. 20일 예정돼있던 올스타전 본경기도 오후 6시에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그야말로 ‘올 데이’ 올스타전이다.

하지만 두 경기가 차례로 열리는 만큼 일정에도 변화가 생긴다. 20일 오후에 예정돼있던 KBO리그 올스타 팬 사인회는 진행하지 않는다. 빡빡한 일정 때문에 행사를 최소화했기 때문.

20일 오전 10시에 퓨처스 올스타전에 대한 티켓 발권과 관람객 입장이 이뤄지고, 11시 45분부터 퓨처스 본행사가 펼쳐진다. 경기 직후에는 퓨처스 올스타전 시상식과 함께 KBO리그 올스타 홈런레이스 예선이 진행된다.

이후 퓨처스 올스타전 관람객과 KBO리그 올스타전 관람객이 입퇴장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오후 4시를 기점으로 KBO리그 올스타전 체제에 돌입한다. 계획돼있던 슈퍼레이스와 퍼펙트피처 등의 이벤트 경기는 정상적으로 펼쳐진다.

이후 오후 5시 40분부터 공식행사가 열린다. 가수 옥주현의 애국가와 허성무 창원시장의 시구 후 올스타전 경기가 치러진다. 5회말 종료 후 홈런레이스 결승전이 진행되는 것은 변함이 없다. 경기 후에는 올스타전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며, 화려한 불꽃놀이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이 20일까지 끼칠 경우 일정은 또 달라진다. KBO리그 올스타전이 21일 일요일로 미뤄지고, 퓨처스 올스타전은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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