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로서는 아쉬운 비였고, 롯데로서는 다행인 비였다. KIA는 1회 터커의 2점포와 함께 3점을 더 보태며 5-1로 앞서나간 상태였다. 특히 터커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2회초 2사 후 광주구장에 비가 쏟아져 내리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1시간 가까이 지난 뒤에도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자 결국 경기는 노게임 선언됐다.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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