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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멀게만 느껴졌던 2위와 3위 순위가 드디어 역전됐다. 12일 KBO리그 경기에서 3위 키움이 SK에 승리를 거둔 데 반해, 2위 두산이 롯데에 일격을 맞으며 순위가 역전됐다.

키움은 1위 SK를 만나 순도 높은 타격을 휘두르며 7안타 6득점을 기록, 6-2로 승리했다. 선발 브리검이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 데 이어 타선에서는 이정후가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SK는 7회 유격수 김성현의 결정적인 실책과 폭투가 이어져 대량실점을 허용, 고개를 숙였다.

두산은 최하위 롯데를 만나 일격을 당했다. 7회말 선제 실점을 내준 두산은 8회초 김재호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강로한의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두산은 롯데에 1-2로 패하며 3위로 떨어졌다.

이로서 6연승 행진을 달린 키움은 무려 1,441만에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반면 두산은 71일 만에 3위로 추락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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