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윤수강.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NC가 부상으로 이탈한 양의지 대신에 포수 윤수강을 1군으로 콜업했다.

양의지는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진행한 타격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동했다.

부산 인근 병원으로 이동한 양의지는 초기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고, 이튿날 삼성 창원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양의지는 내복사근 혈종(출혈로 한 곳에 혈액이 괸 상태) 발견으로 3-4주 이탈 소견을 받았다.

치열한 5위 싸움을 이어가는 NC로서는 비상이다. 주전 포수이자 중심타자 양의지가 이번 부상으로 후반기에나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주전 포수 마스크는 양의지의 백업 역할을 톡톡히 해준 김형준이 쓴다. 또한 양의지의 이탈로 공석이 된 포수 한 자리는 윤수강이 메울 예정이다. 올 시즌 양의지와 김형준, 그리고 방출된 베탄코트 다음으로 많이 1군 포수 마스크를 쓴 정범모도 있지만, 지난 9일 말소돼 열흘이 지나지 않아 올릴 수 없다.

윤수강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4경기에 나와 타율 3할6푼6리(41타수 15안타)를 기록했다. 다른 포수 자원 신진호가 있지만 최근 퓨처스리그에서는 포수 대신 지명타자나 대타로 출전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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