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양의지.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양의지가 정밀 검진 결과, 내복사근에 경미한 혈종이 발견돼 3-4주 이탈 소견을 받았다.

양의지는 지난 11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진행한 타격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동했다. 부산 인근 병원으로 이동한 양의지는 초기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후 12일 오전, 창원으로 이동해 삼성 창원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양의지는 내복사근 혈종(출혈로 한 곳에 혈액이 괸 상태)이 발견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NC 관계자는 “내복사근 혈종이 발견된 양의지는 최종 복귀까지 약 3~4주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양의지는 오늘 D팀(재활)에 합류했다"라고 밝혔다.

치열한 5위 싸움을 이어가는 NC로서는 비상이다. 주전 포수이자 중심타자 양의지가 이번 부상으로 후반기에나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올스타전 출전도 힘들어질 전망이다. 양의지는 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올스타전에 베스트12에 뽑혔지만, 이번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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