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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1위 SK가 시즌 60승을 선점했다.

SK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60승(1무 29패)을 달성했다. 이로써 SK는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 78.6%를 잡았다. KBO리그 역사상 60승 선점 팀이 정규시즌에서 우승할 사례는 28차례 중 22번이나 된다. 50승 선점 당시 75%였던 해당 확률보다 3.6%가 높아졌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역시 60.7%(28차례 중 17차례)로 높다. 통합우승을 노리는 SK로서는 반가운 징크스일 수밖에 없다.

한편 SK는 역대 세 번 60승을 선점한 바 있다. 2007년 8월 22일 104경기 만에 60승을 기록했고, 2008년 8월 26일에는 92경기 만에 해당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2010년에는 86경기 만에 해당 기록을 세우며 보다 빠르게 60승 고지에 올랐다. SK는 세 차례 모두 통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SK는 약 10년 만에 60승 고지를 선점하며 통합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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