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클럽야구연맹은 하계리그부터 초청팀 형식으로 초등학교 야구팀이나 클럽야구팀의 참가신청을 받기로 했다. 사진은 최근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열린 한중친선유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한 송파어린이야구단과 야미사베이스볼아카데미 선수들이 한데 어울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봉황클럽야구연맹은 하계리그 개막에 맞춰 전국의 모든 유소년야구팀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연맹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연맹 하계리그전에 일반 초등학교 야구팀과 클럽야구팀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그동안 봉황클럽연맹은 소속팀만 참가하는 일반 유소년야구 단체의 관행적인 대회 운영방식을 따랐으나 폐쇄적인 운영 방식이 어린이야구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대회 참가를 원하는 팀에 대해서는 초청팀 형식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연맹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어린이야구의 메카’로 불리는 장충야구장에서 야구를 하고 싶어도 대관 자격을 갖추지 못해 발길을 돌려야 했던 초등학교나 지역 클럽야구팀 선수들도 마음껏 야구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문의 010-9761-3579(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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