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노수광-박정권.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문학=윤승재 기자] SK 노수광과 박정권이 14일 1군에 등록됐다.

SK 염경엽 감독은 14일 문학 NC전에 앞서 총 4명의 선수를 콜업했다. SK는 임재현, 최승준, 최경모, 조영우를 말소하고 노수광과 박정권, 안상현, 백승건을 1군으로 콜업했다.

올 시즌 42경기에 나와 타율 2할2리를 기록한 노수광은 타격 부진으로 지난 5월 25일 말소된 바 있다. 1군에서 말소된 노수광은 2군 8경기에서 타율 3할(30타수 9안타)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가다듬었다.

베테랑 박정권의 콜업은 올 시즌 처음이다. 시범경기 중 허리 통증으로 재활군으로 내려간 박정권은 회복 후 재활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초 2군 실전 경기에 투입됐다. 이후 퓨쳐스리그 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3리(11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노수광과 박정권의 콜업은 계획을 잡고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좌익수와 1루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타선은 노수광(좌익수)-한동민(우익수)-김강민(중견수)-로맥(3루수)-고종욱(지명타자)-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나주환(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으로 꾸렸다.

최정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정은 지난 13일 수원 KT전에서 번트 타구를 수비하던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바 있다. 하지만 다음날까지 통증이 이어져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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