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정락.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잠실=윤승재 기자] “힘이 떨어진 것 같다.”

LG 신정락이 결국 1군에서 말소됐다.

LG 류중일 감독은 19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신정락을 1군에서 말소하고, 김대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신정락은 올 시즌 20경기에 나와 1승1패 4홀드 평균자책점 7.31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날(18일)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다음날 류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신정락이 힘이 떨어진 것 같다”며 그의 1군 말소 소식을 전했다. 신정락의 빈 자리는 김대현으로 메웠다.

한편, 류 감독은 다음 주 불펜진 변화를 예고했다. 류 감독의 말에 따르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정찬헌이 다음 주 2군 등판 이후 이상이 없으면 콜업될 예정이고, 임지섭 역시 1군에 올라 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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