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인천=김성태 기자]두산 김재환이 머리에 사구를 맞고 교체가 됐다.

김재환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4번 겸 좌익수로 나왔다. 0-0으로 비기고 있던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박종훈의 4구째 130km짜리 직구가 몸 쪽으로 날아왔다.

급하게 몸을 숙이면서 피하고자 했던 김재환이다. 하지만 공이 헬멧에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박종훈의 퇴장을 명령했다. SK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두산은 1회말 수비에서 김재환을 빼고 곧바로 김인태를 투입했다. 두산 측 관계짜는 "어지럼증을 호소,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상태 지켜보고 병원 진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