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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NC 이동욱 감독이 머리에 사구를 맞은 나주환을 걱정했다.

NC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SK와의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1위 SK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상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NC는 6회까지 1-2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선발 박진우가 6회까지 잘 막아줬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7회말 타선의 집중력으로 만루 기회와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으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 박진우가 6이닝을 잘 막아줘서 승리할 수 있었고, 노진혁을 선두로 선수들이 득점권에서 찬스를 잘 살려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8회초에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SK 나주환이 배재환이 던진 속구에 헤드샷을 맞고 쓰러진 것. 나주환은 그대로 앰뷸런스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SK 관계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CT 및 정밀 검진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동욱 감독은 "나주환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그의 쾌유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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