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창원=윤승재 기자] ‘삼진왕’ SK 김광현이 한화 한용덕 감독과 두산 장원준을 제치고 KBO 역대 탈삼진 부문 10위에 올랐다.

김광현은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 MY CAR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이날도 김광현은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며 NC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최고 149km의 속구에 최고 144km의 속구가 빛을 발하며 NC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15일 경기 전까지 김광현의 시즌 탈삼진 개수는 61개. 삼성 맥과이어와 롯데 톰슨(이상 54개)보다 7개나 더 많은 삼진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이날 8개의 삼진을 추가하며 69개를 기록, 경쟁자들을 제치고 멀찌감치 달아났다.

한편 이날 8개의 삼진으로 김광현은 통산 134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광현은 前 한화 선수였던 한용덕 감독(1341개)과 두산 장원준(1344개)을 제치고 역대 최다 탈삼진 부문 10위에 올랐다.

9위 기록은 前 현대 선수였던 김수경이 올린 1370개다. 김광현은 9위 기록에 25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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