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임병욱. 키움히어로즈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키움 임병욱의 복귀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임병욱은 24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KIA타이거즈 2군과의 2019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부상 이후 첫 실전경기였다. 임병욱은 지난 2일 창원 NC전에서 3연타석 삼진을 당한 후, 분을 이기지 못하고 배트를 바닥에 강하게 내리치다 부러진 방망이에 왼쪽 검지 자상을 입으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후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던 임병욱은 20여일 만에 출전한 퓨처스리그에서 멀티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임병욱은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낸 데 이어 주효상의 안타로 득점까지 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2회에도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타점까지 올렸다.

임병욱은 5회초 땅볼로 물러난 뒤 5회말 김신회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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