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해즐베이커.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허리 통증에서 회복한 KIA 제레미 해즐베이커가 2군 복귀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해즐베이커는 24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키움 2군)과의 2019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로써 해즐베이커의 퓨처스리그 타율은 1할5푼까지 떨어졌다.

1회 무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해즐베이커는 고양 투수 신재영에게 5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2구 만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6구 삼진을 당했다. 결국 해즐베이커는 7회초 시작과 함께 유재신과 교체됐다.

올 시즌 1군에서 11경기에 나와 타율 1할4푼6리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해즐베이커는 지난 5일 2군행을 통보 받으며 한 템포 쉬어갔으나, 2군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KIA의 시름을 더 깊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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