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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KIA가 6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KIA는 2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마운드의 난조와 팀 타선의 침묵을 이겨내지 못하고 2-9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6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9승 16패가 됐다.

지난 16일 사직 롯데 3연전을 시작으로 광주 두산 3연전까지 모두 패했다. 6연패 과정에서 KIA의 평균자책점은 9.41로 리그 최하위를 찍었다. 팀 타율은 3할6리였지만, 마운드가 버티질 못했다. 선발은 물론이거니와 그나마 힘을 냈던 영건 불펜까지 와르르 무너졌다.

그 사이, 21일 사직에서 KT가 롯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10승 16패를 달성, KIA를 제치고 리그 9위에 올랐다. 자연스레 KIA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지난 2017시즌 우승팀이었던 KIA가 2018년 5위 마감에 이어 2019년 초반에는 리그 최하위 꼴찌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이래저래 쉽지 않은 2019시즌 타이거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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