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우리 LG 팬들은 정말 특별하게 느껴진다. 팬들의 응원은 항상 나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열광적인 응원에 감사한다. LG의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LG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 윌슨의 6이닝 3실점 호투와 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패에서 탈출, 14승 11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선발 윌슨의 호투가 좋았다. 5회 상대 키움 타선에 집중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것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몫은 확실해 해줬다.

팀 타선에서도 2안타 2타점을 쳐낸 이천웅을 필두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면서 5점을 따냈고 7회부터 나온 진해수, 정우영, 고우석이 연달아 키움 타선을 막아주며 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후, 윌슨은 "좀 피곤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포수 유강남과 야수진, 불펜진이 모두 잘해줘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동료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 했다.

승리도 승리지만, 이날 LG는 역대 프로스포츠 최초로 3000만 관중이라든 대기록을 달성했다. 윌슨도 이 사실을 알고 놀라는 눈치였다.

그는 "우리 LG 팬들은 정말 특별하게 느껴진다. 팬들의 응원은 항상 나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열광적인 응원에 감사, LG의 일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이야기 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