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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KIA 김윤동(26)이 1군에서 빠졌다. 부상이다. 대흉근 손상이다.

KIA 관계자는 1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윤동이 오늘 오후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오른쪽 대흉근 손상 진단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전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에 등판한 김윤동은 투구를 하는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 조기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제구가 전혀 잡히지 않았고, 투구 과정 자체가 매우 불편한 모습이었다.

볼넷이 연달아 쏟아졌고, 김윤동 외에 이민우, 하준영 등 기타 다른 불펜진도 연달아 무너지면서 KIA는 1-4로 뒤지고 있던 9회초에 8점을 얻어내며 9-4로 앞섰다가 9회말에 6점을 내주면서 9-10으로 졌다.

팀 패배도 패배지만, 마무리 김윤동의 부상 여부가 팬 입장에서는 가장 큰 이슈였다. 일단 1군에서 빠졌다. 김윤동의 자리는 이날 1군에서 올라온 김세현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김윤동은 한 차례 더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지금은 통증이 있다. 통증이 사라진 후에 향후 재활이나 복귀 등 자세한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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