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대전=박대웅 기자] 한화 김태균이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태균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서 격차를 벌리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팀이 2-0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서 SK 3번째 투수 신재웅의 3구째 시속 142km 높은 속구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비거리 125m)을 쏘아 올렸다.

김태균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평가전 당시 타율 1할6푼7리(18타수 3안타)에 머물렀지만 몸 관리를 철저히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끈 채 캠프를 완주해 한용덕 감독에게 칭찬을 받았다.

두산과의 지난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5타수 2안타로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더니 결국 3경기 만에 시원한 타구를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팀 내에서는 변우혁 이후 2호 홈런이며, 김태균 개인에게는 2017시즌 이후 2년 만에 터진 시범경기 홈런이었다.

한편 경기는 6회말 현재 한화가 3-0으로 앞서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