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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고척=김성태 기자]"팀 타자들의 타격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

LG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019년 시범경기에서 선발 켈리의 4이닝 2실점 역투와 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8-4로 승리를 챙겼다.

전날 패하면서 잠시 우울했던 LG는 이날 외인 조셉의 2점포를 시작으로 대거 15안타를 쳐내며 키움 마운드를 확실하게 공략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켈리가 4이닝 2실점, 이어 나온 김대현이 2.2이닝 2실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고우석, 이동현, 정찬헌이 남은 2.1이닝을 잘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켈리의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고, 여러 구종을 실험하는 모습이 보였다. 조셉도 홈런도 치며 좋은 타구를 만드는 것이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아지는 모습이다. 우리 선수들의 타격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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