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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프랜차이즈스타인 박용택(40)이 LG와 다시 2년 25억원에 FA계약을 했다. 2년 후 박용택은 은퇴한다.

LG는 20일 자유계약선수(FA) 박용택과 2년 총액 25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옵션 1억)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을 마친 박용택은 "FA 계약을 체결해서 기쁘고, LG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택은 2002년 LG에 입단해 17시즌 동안 207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9리, 2384안타, 210홈런, 1천135타점, 308도루를 기록했다. 2384안타는 KBO리그 역대 최다안타 1위의 기록이다. 2009년부터 10년 연속 3할, 2012년부터 7년연속 150안타 등 여전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 박용택은 2년 계약이 끝나면 총 21년을 LG에서 뛰고 은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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