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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전 메이저리거 겸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희섭(40)이 소유한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14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오는 24일 전남 광주지방법원에서 광주시 광천동 소재 ‘광천e편한세상 113동 1103호(113.7㎡)’의 1회차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최희섭과 그의 전 아내가 공동으로 소유(지분율 5:5)한 것으로 작년 9월에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 이 경매를 신청한 사람은 임차인이다.

전세기간이 만료됐지만, 임차보증금 2억을 돌려받지 못하자 임차인은 법원에 보증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고, 승소판결을 받아 강제경매를 신청했다.

감정가는 4억 7000만원으로 나온 상황이며 오는 24일 경매가 유찰이 될 경우, 오는 3월 4일 최저가에서 300% 이상 낮아진 3억 2900만원으로 2차 입찰이 진행된다.

현재 이 아파트의 동일 평형대의 시세는 약 5억원 중반 수준으로 형성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2월 최희섭과 전 아내는 이 아파트를 공동으로 구매했지만 매수 후 채권 및 채무 관련 등기는 모두 전 아내 지분으로 설정이 된 상태이며 전 아내의 지분에는 근저당, 가압류, 압류 등 다수의 권리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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