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비보이스야구단.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어린이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설립한 봉황유소년야구연맹(회장 조상현)이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

봉황유소년야구연맹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연맹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자 새로이 만들어진 봉황유소년야구연맹은 최근 집행부 구성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들어갔다.

한국프로야구는 3년 연속 800만 관중을 기록하는 등,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유소년 야구를 비롯한 아마야구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유소년 야구는 리틀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동아리 중심의 취미활동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야구단 운영이 주로 지도자 중심으로 이뤄진 탓에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것도 사실이다.

봉황유소년야구연맹은 그동안 제기됐던 유소년야구의 문제점을 개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보다 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새로이 출범하게 됐다.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하는 연맹은 오는 3월 첫 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창립 총회는 1월 11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열리며, 송파비보이스야구단(사진)을 비롯한 유소년선수들과 학부모, 야구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연맹 사무국장(010-9761-3579)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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