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2017년 챔피언 KIA는 2018년 5위로 내려앉았다. 한 시즌 만에 팀이 이렇게 무너질 것이라 팬도 구단도 생각치 못했다.

감독과 선수 모두 놓친 부분이 많았다. 김기태 감독은 챔피언을 향해 달려가는 것은 잘하지만, 막상 챔피언이 되고 나니 그 다음이 서툴렀다.

선수들은 하던대로 하면 되겠지, 그런 안일한 생각이 많았다. 달라진 코칭스태프는 팀에 필요한 것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삼박자가 모두 틀어졌으니 5위로 가을야구를 한 것 자체가 신기하다.

변화가 없다면 KIA는 2018시즌의 결과를 그대로 반복할 수 밖에 없다. 김기태 감독이 2019시즌을 보다 독하게 준비하는 이유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 벌써 주문을 했다.

오키나와 캠프가 열리는 2월이 되자마자 곧바로 실전에서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 오라는 것이다. 12월과 1월이 이제 쉬는 달이 아니라 훈련에 더 집중해야 하는 시기가 된 것이다.

내년 2019시즌 개막은 3월 23일이다. 시범경기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3월 초부터 시즌이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 2월 스프링캠프 한 달로는 선수들이 몸 상태를 완벽하게 끌어올리기 어렵다.

특히 스프링캠프의 경우는 훈련도 훈련이지만 실전 같은 연습 경기에 좀 더 비중을 많이 둘 수 밖에 없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은 결국 선수 본인이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

  • 스포츠코리아 제공
KIA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1월이 되면 곧바로 오키나와로 먼저 이동, 몸을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선수가 요청을 하면 구단에서는 이동할 수 있는 교통비는 제공을 해줄 수 있다.

체류비는 본인이 해결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김기태 감독이 주문한 대로 2월에 곧바로 실전에 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 힘들다. 그만큼 선수들도 이를 악물고 하려고 한다.

이미 베테랑을 비롯, 주전급 선수들은 챔피언스필드에 나와 꾸준히 개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쉴 틈이 많지 않다. 12월에 체력적 기반을 만들고 1월에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감을 다듬겠다는 계획이다.

결국 3월부터 4월, 그리고 길게는 5월까지 초반에 팀 성적을 어느 정도 끌어올리지 않으면 시즌 막판에 가서 리그 전체의 흐름을 뒤집긴 쉽지 않다. KIA가 2019년은 초반에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는 2월부터 실전 몸 상태를 탄탄하게 만들어야 시즌 초반에 치고 나가서 그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김 감독의 의중으로 보여진다. 과연 2019시즌 KIA는 2018시즌과 다를까. 궁금해진다.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8/12/10 05:50:14
AD

테마 갤러리 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