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제공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NC가 강민국(26) 음주운전 보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4일 강민국은 홍성무와 1대1로 맞트레이드돼 NC에서 KT로 이적했다. 하지만 한 신문사가 21일자 신문에서 “강민국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 신문사는 “당시 NC는 이를 KBO에 신고하지 않았고 KT에도 알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NC는 “강민국이 NC에 입단한 것은 2014년 1월 31일인데 음주운전은 그 이전에 발생했다. 그 사건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도의적으로 우리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KBO규약을 살펴봐도 입단 전의 일을 KBO에 공지할 의무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NC는 “KT 측에는 트레이드 전 이미 공지했고 KT도 확인해줬다”고 해명했다.

KBO 정금조 사무차장보는 “우선 경위 파악이 첫 번째다”라며 “만약 강민국이 선수 시절에 음주를 했던 것으로 확인이 된다면 제재 심의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구단이 숙지하고 있었는지의 여부도 체크가 필요하다. 사실 관계가 확인되면 제재·심의가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제재는 경고에서 1억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최대 제명까지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