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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NC의 새 사령탑 이동욱 감독이 소통 및 평등한 경쟁을 앞세워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AMP 1(마무리캠프) 일정에 돌입한 NC 선수단은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이틀에 한 차례씩 경기와 훈련을 번갈아 진행하며 총 6번의 청백전을 치를 계획이다. 날씨가 더욱 추워지기 전 실전 감각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지난달 25일부터 약 2주 동안 이미 3턴의 훈련을 지휘한 이동욱 신임 감독은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선수들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보다 정해진 시간에 집중력과 목표의식을 갖고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내년 시즌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희망적인 모습을 확인했다”는 중간 평가를 내렸다.

이 감독은 이어 “감독으로서 모든 선수들의 장점을 보려고 노력했다. 코치들도 선수들과 따로 면담이나 훈련 전 대화를 통해 소통을 많이 하고자 했다. 새 코치들도 있기 때문에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선수들도 코치진과의 대화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2018시즌 부상선수가 많았던 만큼 이 감독은 트레이너 파트와도 부상관리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고 있다. 모든 선수가 실력에 따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 이동욱 감독의 생각이다.

NC 선수단은 이번 CAMP 1 초반 훈련에서 투구폼, 타법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 대한 수비·주루 연습에도 매진했다. 청백전에서 선수들이 훈련한 것을 어떻게 실전에 적용하는지 살펴보고, 전지훈련 및 2019시즌 엔트리에 대한 윤곽을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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