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KBSA 회장(왼쪽)과 정운찬 KBO 총재. KBO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KBO(한국야구위원회) 정운찬 총재와 KSB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용 회장이 만났다.

정 총재와 김 회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만나, 최근 합의를 마친 'KBO-KBSA 한국야구미래협의회’와 관련해 프로와 아마가 각 5명씩 추천해 총 10명으로 인적 구성을 마치고, 오는 10월 안에 'KBO-KBSA 한국야구미래협의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지난 9월 12일 KBO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던 정 총재는 당면한 현 야구계 과제를 해결하고자 한국야구미래협의회를 출범 시키겠다고 밝혔다.

KBO에 따르면 이 협의회를 통해 국가대표 운영시스템 구축, 경기력 향상 및 부정방지 대책 수립, 야구 교육 및 저변 확대, 프로 아마 상벌 및 제재에 관한 필요 업무의 일원화 등 한국야구의 시급한 과제에 대해 깊게 연구, 토의하는 과정을 거쳐 불공정한 시스템 개선과 미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 밝혔다.

정 총재와 김 회장은 향후에도 협조 및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국야구가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용철 한국실업야구연맹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해 실업야구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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