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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KIA 나지완이 3년 연속 20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나지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7번 겸 지명타자로 출전, 1-3으로 뒤진 4회 1사 1루에서 앙헬 산체스와 상대했다.

그리고 산체스의 7구째 공을 그대로 통타, 비거리 120m짜리 좌월 2점 홈런을 날리며 승부를 3-3, 원점으로 만들었다.

지난 2016시즌에 25개, 2017시즌에 27개의 홈런을 쳐냈던 나지완은 이날 시즌 20호 홈런을 완성, KBO리그 역대 38번째 3년 연속 20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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