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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수원=박대웅 기자] KT 김진욱 감독이 강백호의 홈런 신기록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진욱 감독은 16일 수원 kt wiz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강백호의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백호는 1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6회 백정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KBO리그 역사를 새롭게 썼다. 시즌 22홈런 고지를 밟아 1994년 김재현이 남긴 고졸 신인 최다 21홈런 기록을 24년 만에 새롭게 작성한 것.

대졸을 포함하더라도 이는 역대 5위의 기록이다. 1996년 박재홍의 30홈런까지 도달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2위 기록인 1991년 김기태 감독의 27홈런까지는 아직까지 가능성이 열려 있다.

김진욱 감독은 “그동안 팀이 뒤져있는 상황에서 (강)백호의 홈런이 기폭제가 돼 타선 전체가 활발해진 경우가 많았다”고 운을 뗀 뒤 “어제 경기 역시 역전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그런 모습 덕분에 마지막까지 따라붙을 기회가 있었다”며 단순 홈런 숫자보다 필요한 상황에서 제 역할을 다해내는 점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이어 “시즌 전 22홈런까지는 생각해보지 못했다. 백호 자체가 대단한 타자다”며 “단점도 물론 나타났지만 멘탈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안고 시작했던 수비 역시 앞으로 발전할 부분만 남았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강백호는 고졸 신인 홈런 역사를 새롭게 썼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강백호는 “팀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기뻐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사실 부담감도 많이 있었는데 늘 하던 대로 루틴을 지키며 했고, 좋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배들과 동기들이 자리를 만들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강백호는 “내 홈런을 더 추가하는 것보다는 팀이 남은 경기에서 20연승을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개인 기록보다 팀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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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9/16 13: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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