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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일단 앞을 따라가봐야죠."

LG는 13일 현재 61승 1무 62패(승률 0.496)으로 리그 5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을야구는 5위까지 한다. 6위 삼성과의 승차는 3경기, 4위 넥센과의 승차는 1.5경기다.

12일 잠실에서 치른 시즌 마지막 넥센과의 경기 전까지만 해도 5위 자리를 수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LG였다. 그러나 연장 10회말, 정주현의 끝내기 적시타가 나오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기존 2.5경기에서 승차가 1.5경기로 확 줄어들었다. 이제 124경기를 소화했다. 남은 것은 딱 20경기다. 5위를 지키는 것, 그 이상의 결과물인 4위 도약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LG가 됐다.

류중일 감독 역시 "앞을 따라가봐야죠"라고 말한다. 5위에서 그치지 않고 어떻게든 그 위를 노리겠다는 의미다.

4위와 5위는 천지 차이다. 4위는 1승을 안고 가을야구 와일드카드 경기에 임한다. 5위는 1패를 떠안고, 상대 홈 경기장에서 외나무다리 결전을 치러야 한다. LG가 5위를 벗어나고픈 욕심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팀 전력이 온전치 않다. 타선에 구멍이 있다.외인 가르시아도 없고, 김현수도 부상 중이다. 특히 김현수의 경우, 아직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류중일 감독 말로는 깁스를 한 상태다. 좀 더 붓기가 빠지고 난 뒤에 훈련을 재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에 팀에 합류할 수 있다. 회복이 우선이다. 가르시아는 누가 봐도 올해가 마지막이다.

그나마 4번 자리에서는 올해 100타점을 넘기며 온통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는 채은성이 있고 기존 젊은 외야 선수들 역시 전력을 다하고 있다. 1루의 경우, 김용의가 어떻게든 근성으로 막고 있다.

여기에 류 감독은 선발진에 큰 기대를 갖는다. 윌슨이 돌아오면서 임찬규, 소사, 차우찬, 그리고 상황에 따라 김대현과 배재준이 번갈아 가며 롱릴리프와 선발을 책임진다. 로테이션이 원활히 돌아가면 팀에 힘이 생긴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결국 관건은 두산과 치러야 할 5경기다. 올 시즌, LG의 두산전 성적은 11패다. LG가 상위권에서 하락, 중위권을 오고 가는 팀으로 전락한 결정적 이유였다.

류 감독 역시 두산 5연전을 언급했다. 신경이 쓰인다는 의미다. 류 감독 말대로 앞에 있는 팀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두산과의 향후 5연전이 중요하다.

LG는 오는 20일과 21일, 29일과 30일, 그리고 한 경기를 더해 모두 잠실에서 두산과 올 시즌의 운명을 걸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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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9/13 05: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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