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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이제 결승까지 한 경기다. 중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방심은 없다. 선발로 임기영이 나선다.

임기영은 31일 오후 4시(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BK) 야구장에서 열리는 야구 슈퍼 라운드 중국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지난 27일 인도네시아와의 예선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임기영이다. 구위가 나쁘지 않았다. 선동열 감독은 결승 마지막 관문인 중국전 선발을 임기영으로 결정했다.

임기영은 올해 소속팀 KIA에서 19경기에 나와 7승 8패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 중이다. 작년 팀이 우승했을 당시의 성적에 비하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작년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에 승선, 선동열 감독의 지휘 하에 공을 던진 경험이 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 이날 공을 던지게 됐다.

한국은 지난 26일 대만에 1-2로 패하며 일격을 당했지만, 인도네시아, 홍콩, 그리고 전날 슈퍼라운드 일본전까지 모두 승리를 거두며 팀을 재정비했다.

이날 중국전에서 승리를 따내면 이후 열리는 일본과 대만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9월 1일 치르는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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