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제공
[스포츠한국 고척=박대웅 기자] 넥센 송성문의 방망이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송성문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승부를 뒤집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발 8번 3루수로 출전한 송성문은 팀이 2-3으로 뒤진 4회말 2사 1루에서 LG 선발 소사의 6구째 시속 148km 속구를 통타,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경기에서 생애 첫 멀티포를 때려내는 등 6타점을 집중시켰던 송성문은 이같은 기세를 다시 한 번 이어가며 어느덧 시즌 7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한 9일 한화전에서는 2루타 2개를 포함해 5타수 5안타 5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송성문은 최근 좀처럼 믿기 힘든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8월2일부터 이날 홈런을 때려낸 타석까지 타율 4할8푼4리(31타수 15안타) 3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 중심에 우뚝 선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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