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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고척=박대웅 기자] 넥센이 파죽의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은 1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3-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8연승을 질주하며 시즌58승56패를 기록, 4위 자리를 굳게 지켜냈다. 반면 LG는 8연패 탈출 이후 연승 연결에 실패하며 시즌 54승57패1무가 됐다. 넥센전 10연승 역시 좌절되고 말았다.

송성문은 5타수 2안타(2홈런) 6타점 3득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이며 최근 뜨거운 활약을 다시 한 번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또한 박병호가 결승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이정후가 6타수 5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후의 5안타 경기는 데뷔 후 처음이다.

출발은 LG가 좋았다. 1회초 선취점 사냥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먼저 끌어올렸다. 1사 후 이형종이 볼넷을 골라낸데 이어 김현수가 브리검의 5구째 시속 144km 투심을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넥센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이정후가 우전 안타를 때려낸 뒤 상대 폭투 때 2루를 밟았고, 2사 후 박병호가 좌중간 안타를 터뜨리며 1-2로 추격했다.

넥센은 2회에도 추가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가져오는 성과를 남겼다. 김하성의 중전 안타로 또다시 선두타자가 출루한 가운데 1사 후 송성문이 임찬규의 3구째 시속 120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3회 박지규,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형종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현수의 1루수 땅볼로 2사 1, 3루를 이어갔고, 채은성이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해 승부를 3-3 원점으로 되돌렸다.

그러나 균형은 3회말 곧바로 깨졌다. 넥센은 선두타자 고종욱이 좌익수 펜스에 맞는 타구를 터뜨리며 2루까지 안착했고, 1사 후 임병욱이 좌전 적시타로 다시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양 팀의 물고 물리는 혈투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LG가 5회초 박용택과 채은성의 적시타를 앞세워 5-4로 다시 승부를 뒤집었지만 넥센 역시 5회말 안타 4방으로 3점을 추가하며 또 한 번 역전에 성공했다.

LG 역시 자존심 대결에서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오지환의 적시 2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1사 1, 3루 기회에서 박용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7-7로 두 팀이 다시 한 번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LG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넥센이 6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마침내 팽팽했던 균형을 한 쪽으로 기울이는데 성공했다.

1사 후 박병호가 포문을 열었다. 문광은의 5구째 시속 121km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넥센의 8-7 리드를 이끌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종욱, 김하성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또 한 번 기회를 만든 가운데 송성문이 2회에 이어 또 한 번 대형사고를 쳤다. 바뀐 투수 진해수와의 승부에서 송성문은 4구째 시속 119km 커브가 높게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포를 폭발시키며 단숨에 11-7로 넥센이 격차를 벌렸다.

결국 넥센은 8회에도 이정후의 우전 안타를 시작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고종욱의 볼넷, 김하성의 사구로 밀어내기 득점을 연달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가 9회 1점을 따라붙었지만 이미 승부가 기운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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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8/11 21: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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