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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3·SK)이 KBO리그 7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로맥은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37.92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부터 SK에서 뛴 로맥의 첫 KBO 월간 MVP 수상이다. 로맥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 덕분이다.

로맥은 기자단 투표에서는 로하스(17표),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8표)를 이어 3위(4표)에 그쳤다. 하지만 팬 투표에서는 4만9482표 중 3만927표를 받았다.

로맥은 7일 기준으로 35홈런을 기록, 이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으며 7월 한 달간 9홈런을 터트리며 멜 로하스 주니어(KT), 박병호(넥센), 박경수(KT)와 함께 7월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타점도 23타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로맥은 장타율(0.788) 2위, 출루율(0.462) 공동 3위 등 타격 전반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맥은 MVP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 삼성전에 앞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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