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던 SK 최정을 시작으로 원조 홈런왕 넥센 박병호, 9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인 이대호까지, KBO리그 최고의 거포들이 '홈런 레이스'에 나선다.

KBO는 11일 올스타전 각종 이벤트에 나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우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홈런 레이스는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예선을 치른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4명씩 총 8명의 선수가 7아웃제의 예선전을 펼친다. 각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두 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14일 KBO올스타전 5회말 종료 후, 10아웃제로 치러진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최정, 이대호, 두산 최주환, kt 강백호가 나눔 올스타에서는 박병호, NC 나성범, LG 김현수, 한화 재러드 호잉이 나선다.

13일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열리는 '신한은행 MY CAR 퍼펙트피처'는 드림과 나눔에서 각 5명씩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해 개인전으로 진행한다.

선수 당 10개의 공을 던져 총 9개의 배트(흰색 일반 배트 7개-1점, 빨간색 스페셜 배트 2개-2점)를 쓰러뜨리는 방식이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양의지(두산), 진명호, 이대호(이상 롯데), SK 앙헬 산체스, 삼성 장필준이 출전하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 안치홍, NC 이민호, LG 이형종, 넥센 이보근, 한화 이용규가 뛴다.

퍼펙트히터는 배팅 티에 놓인 10개의 공을 쳐서 내야 과녁 5개(1점, 흰색)와 외야 과녁 4개(2점, 파란색) 등 총 9개의 과녁을 명중시키는 방식으로 맞힌 과녁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와 준우승자를 결정한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 함덕주, 나종덕, 손아섭(이상 롯데), 삼성 구자욱, kt 김재윤, 나눔 올스타에서는 KIA 김윤동(KIA), NC 박민우, LG 정찬헌, 넥센 김하성, 한화 송광민이 대표로 출전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