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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LG 박용택이 KBO리그 레전드가 됐다. 리그 통산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박용택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3번 겸 지명타자로 나와 4회까지 2개의 안타를 쳐내며 신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노경은의 공을 쳐내며 2318번째 안타를 쳐낸 박용택은 전 삼성 레전드 양준혁의 2318안타와 타이를 이루었다.

멈추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7로 뒤지고 있던 4회 1사 1, 2루 박빙 순간에 그는 상대 고효준과 승부했다.

그리고 박용택은 고효준의 123km짜리 커브를 그대로 통타,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쳐내며 개인 통산 2319안타를 달성했다.

동시에 1100타점까지 찍어내는데 성공했다. 2319안타는 KBO리그 역대 최다 안타다. 이제 박용택이 쳐내는 안타 하나하나가 모두 신기록이고 전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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