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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LG가 최근 부진한 유강남을 8번으로 내렸다. 삼성은 박해민을 다시 1번에 배치했다.

LG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이형종(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3루수)-이천웅(좌익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임찬규(선발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근 10경기에서 33타수 4안타 타율 1할2푼1리로 부진한 유강남은 지난 15일 경기 6번에서 8번으로 타순이 조정됐다. 대신에 양석환이 8번에서 6번으로 유강남과 자리를 맞바꿨다. 이외의 타순은 모두 지난 경기와 동일하다.

홈팀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구자욱(우익수)-러프(1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박한이(지명타자)-강민호(포수)-손주인(2루수)-윤성환(선발투수)가 선발출장한다.

지난 15일 9번에 배치됐던 박해민이 다시 1번타자로 복귀했다. 박해민은 지난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번타자로 나섰던 강민호는 8번타자로 내려갔다.

2연패에 빠져있는 LG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공동 4위 KIA·롯데와의 승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15일 승리로 최하위에서 벗어난 삼성 역시 이날 승리로 중위권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삼성은 최근 10경기 6승 4패로 페이스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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