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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NC 마무리 투수 임창민(33)이 일본에서 팔꿈치 수술을 마쳤다.

NC는 16일 “임창민의 팔꿈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임창민은 지난 14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 병원에서 우측 팔꿈치 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무사히 마친 임창민은 일주일간 고정 치료 후에 병원에서 제공하는 초기 재활 훈련을 받고서 오는 21일 퇴원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재활 훈련은 입국 후 구단과 논의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임창민은 2015년부터 NC 마무리 투수로 뛰었다. 2015-2017시즌 동안 186경기 6승 11패 6홀드 86세이브 200이닝 평균자책점 3.33으로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다.

하지만 올 시즌 8경기 1패 3세이브 7이닝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했던 임창민은 지난달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달 28일 경기를 마치고 팔꿈치 이상을 느낀 정밀검진을 받았고 팔꿈치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임창민은 재활을 거친 뒤 다음 시즌 복귀 할 전망이다.

한편 NC는 마무리 투수 임창민이 이탈하면서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NC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5.73로 리그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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