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943일 만에 1루수 선발 출장…'가르시아는 4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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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광주=김성태 기자]LG 가르시아가 1군에서 빠졌다. 최소 4주 이상은 나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류중일 감독은 1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부상으로 제외된 가르시아에 대해 "회복까지 2주, 컨디션 올리고 하려면 4주 정도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경기에서 가르시아는 1회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막고자 전력으로 1루로 질주하다가 허벅지 뒤쪽에 통증을 느끼고 김용의와 교체됐다. 그렇게 이날 서울로 이동, 정밀검진을 받았고 4주 결장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4번 자리가 당장 한 달 정도 빈다. 류 감독은 "이날 김현수가 4번 겸 1루수로 들어선다. 대신 임훈이 외야로 나간다. 3루 빈 자리는 양석환이 배치 된다"라고 가르시아의 공백을 채울 방안을 상세히 언급했다.

김현수가 1루수로 나오는 것은 두산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지난 2015년 9월 18일 대구 삼성전 이후 무려 943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