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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길준영 기자] 한화의 외국인 타자 호잉(29)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호잉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첫 두 타석에서 모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6홈런으로 홈런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던 호잉은 8홈런으로 로맥(7홈런)을 제치고 단숨에 홈런 선두로 올라섰다.

두산 선발투수 좌완 유희관을 상대한 호잉은 1회말 2사 2루에서 6구째 공을 잡아당겨 우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비거리 125m)을 터뜨렸다.

3회에는 2사 1루에서 유희관의 4구를 받아쳐 다시 한 번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비거리 125m)을 날렸다.

한화는 호잉의 연타석 홈런포에 힘입어 4회 4-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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