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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고척=박대웅 기자] 넥센 장정석 감독이 이택근의 복귀에 반가움을 드러냈다.

장정석 감독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이택근에 대해 언급했다.

선발 2번 좌익수로 출전했던 이택근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2사 만루 기회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두산 선발 장원준으로부터 좌익선상 2루타를 때려내며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 것. 일찌감치 격차가 5점까지 크게 벌어졌고, 넥센은 이후 두산의 맹추격을 받기는 했지만 끝내 1점 차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켜내 최종 승리를 품에 안았다.

이후 타석에서 더 이상 특별한 활약은 없었지만 이택근이 보여준 한 방은 넥센에게 큰 힘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시즌 전 무릎 통증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했던 이택근은 전날 경기가 시즌 첫 출전이었다. 4월 초부터 2군에서 서서히 실전 감각을 쌓았고, 결국 복귀전부터 본인의 가치를 제대로 뽐낸 것. 특히 박병호가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나온 활약이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컸다.

장정석 감독은 “(이)택근이가 기술 훈련을 하며 퓨처스리그에서 두 타석씩을 소화해오다가 지난 13일에 모든 타석을 처음 뛰었다”며 “베테랑의 역할이 중요한데 바로 어제 경기에서 이택근이 그 가치를 보여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 감독은 이어 “사실 박병호의 부상 전부터 이택근을 올릴 타이밍을 잡고 있었다”며 “그동안 김태완과 박병호 등이 베테랑 역할을 책임져주고 있었는데 마침 서건창, 박병호가 빠진 상황에서 이택근이 완전히 돌아와서 반갑다”고 언급했다.

이택근은 지난 시즌 타율 2할7푼8리 3홈런 29타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남긴 것은 아니다. 주자가 있을 때와 득점권 등 기회에서 타율은 오히려 주자가 없을 때보다 더욱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 5월18일 한화전 끝내기 만루 홈런을 비롯해 중요한 순간에는 강렬한 임팩트를 여러 차례 남기곤 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이러한 역할을 깔끔하게 수행해내며 장정석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한편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장 감독은 “다음주 수요일에 재점검을 가질 계획이다. 생각보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고 운을 뗀 뒤 “빠르면 7일, 여유있게 잡아도 보름 안으로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건창과 어쩌면 같이 돌아올 수도 있다. 다만 몸상태를 완전하게 갖춘 뒤 복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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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4/15 13: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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