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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잠실=김성태 기자]LG를 떠나 KIA로 이적한 정성훈이 선발 7번 겸 3루수로 나온다.

KIA 김기태 감독은 30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이야기 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베테랑 정성훈이다.

작년 LG를 떠나 올해 극적으로 친정 KIA로 돌아온 정성훈은 최근 알짜배기 활약을 선보이며 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주중 삼성과의 2연전에서도 정성훈은 허리가 아파 빠진 1루수 김주찬을 대신해서 선발로 출전, 홈런까지 쏘아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은 김주찬이 들어오는 대신 3루수 이범호가 빠진다. 그리고 정성훈이 선발 7번 겸 3루수로 이범호를 자리를 채운다.

김기태 감독은 "참 이야기 꺼내기가 어렵네요. 어깨도 많이 좋아져서 3루도 괜찮다"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정성훈에게 3루 선발 출전은 간만의 일이다. 지난 2016시즌에는 1경기만 3루로 나간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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