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평가전서 8타수 2안타 3탈삼진 기록…시범경기 타율 1할7리로 고전, 오타니 "무엇이 좋은지, 무엇이 나쁜지를 아는 것이 중요"

사진=김성태 기자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적응에 애를 먹고 있는 오나티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마이너리그 평가전서 타자로 나와 방망이를 휘둘렀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미국 애리조나 주 템피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평가전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의 목적은 2개 구장을 사용, 선수에게 최대한 많은 타석을 서게 하며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었다.

오타니는 8타석에 들어섰고 8타수 2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포함, 오타니의 빅리그 시범경기는 28타수 3안타 타율1할7리에 그쳤다.

이전까지 채 1할도 되지 못하는 8푼 근처 타율에 머물렀지만 이제 겨우 1할대에 올라섰고 조금씩 더 분발하고 있다.

오타니는 "타격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 좋아서 안타가 되는지, 그리고 무엇이 나빠서 범타가 되는지를 정리하는 것이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류현진은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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