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한남동=박대웅 기자] KBO 정운찬 총재가 정규시즌을 앞두고 열린 야구 축제를 함께 했다.

KBO는 22일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8 KBO미디어데이 & 팬페스트를 개최했다. 10개 구단 사령탑과 대표 선수 2명씩 총 30명이 참석해 팬들과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KBO 정운찬 총재 역시 모습을 드러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월3일 제22대 KBO 총재로 취임한 정운찬 총재는 비시즌 동안 분주한 일정을 보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와 마케팅 전략 및 성공사례 등을 논의한 것을 비롯해 각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방문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만나기도 했다. 13일 kt와 삼성의 첫 시범경기가 열린 수원 kt wiz 파크에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도 정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선수들과 야구 팬들에게 ‘힐링’이 되는 KBO리그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정 총재는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O 커미셔너 정운찬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선수단 여러분, 미디어 관계자 여러분,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만나 뵙게 돼 반갑다”고 인사를 전했다.

정 총재는 이어 “여러분들을 보니 지난 수개월간 얼마나 강렬히 봄이 오길 기다렸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올해로 37번째 시즌을 맞는 KBO리그는 각본 없는 드라마와 명승부의 향연으로 국민의 삶에 힐링을 제공할 것이다”는 약속을 남겼다.

또한 정 총재는 “KBO는 경기의 공정성, 투명성을 통해 클린베이스볼을 실현하고,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질적 발전이 있는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자리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선수들과 팬들이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말로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운찬 총재 외에 이승엽 KBO 홍보대사 역시 함께 방문했다. 한명재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소개와 함께 화면에 잡힌 이승엽은 자리에서 일어나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