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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광주=김성태 기자]두산은 일찌감치 선발진을 정해놓은 상황이다. 이날 5명 가운데 2명이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하지만 결과는 차이가 있었다. 장원준은 웃고, 린드블럼은 울상을 지었다.

두산 장원준은 1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4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김주찬-김선빈-버나디나를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무난하게 처리한 장원준이다. 2회에 장타를 내주면서 실점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4번 최형우에게 장타를 내준 뒤, 5번 나지완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면서 1사 3루 위기에 놓였다. 6번 안치홍을 다시 내야 땅볼로 잡아냈지만 최형우에게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3회와 4회, 모두 6명의 타자를 상대해서 실점을 내주지 않고 이닝을 끝냈다. 4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143km까지 구속이 찍혔다.

비록 실점은 내줬지만, 특유의 안정감을 앞세워 최소 실점으로 이날 KIA 타선을 막아냈다. 그리고 5회부터 두산은 장원준을 내리고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린드블럼을 투입했다.

선두타자 나지완에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6번 안치홍에게 장타를 내주며 순식간에 무사 2, 3루가 됐다. 7번 이범호는 피하지 않고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1사 2, 3루에서 8번 김민식에게 좌익수 옆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0-1에서 0-3이 됐다. 추가실점은 내주지 않았지만 결정적 상황에서 허용한 안타가 아쉬웠다.

이어 7회 2사 2루에서 9번 이명기에게 안타를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8회 무사 1루에서도 상대 이영욱에 장타를 허용하며 4-5로 역전을 당했다. 이날 린드블럼은 4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탈삼진 4실점을 기록, 팀의 4-5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산은 올 시즌 장원준-린드블럼-유희관-후랭코프-이용찬으로 선발진을 꾸려나갈 생각이다. 그리고 첫 시범경기에서 장원준-린드블럼을 테스트 했다.

실질적으로 두 선수가 두산의 1, 2선발이라고 보면 된다. 그럼에도 한 선수는 기대만큼, 한 선수는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한 모습이었다. 시범경기를 통해 두산은 계속 선발진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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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3/13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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