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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올해부터 kt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1)이 첫 평가전을 가졌다.

황재균은 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 키노 콤플렉스에서 치른 자체 평가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kt는 빅팀과 또리팀으로 나눠 팀당 타자 12명이 들어서 타격감을 점검했다. 황재균은 또리팀 4번 지명타자로 나섰고 1회 첫 타석에서 배우열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냈다.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기록, 3타수 1안타로 평가전을 마쳤다. 4년 88억을 받고 kt에 입단한 황재균은 현재 무리없이 팀에 적응 중이다.

이날 빅팀 포수로 출전한 장성우는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 팀의 9-4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욱 kt 감독은 "이번 자체 청백전에서는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대다수 선수가 베이스 러닝, 수비 등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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