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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KIA가 2018 연봉 협상을 끝냈다. 우승 일등공신 김선빈은 기존 8000만원에서 무려 2억이 오른 2억 8000만원을 받았다.

KIA는 24일 2018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5명과의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리그 타격왕 김선빈이다.

작년에 김선빈은 타율 3할7푼을 찍었다. 9번 타순에서 활약하며 KIA 타선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타이거즈도 그의 공로를 인정, 기존 8000만원에서 2억이 오른 2억 8000만원을 품에 안겨줬다.

2루수 안치홍은 기존 2억 2000만원에서 1억이 오른 3억 2000만원에 사인 했다. 포수 한승택은 31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인상 됐다.

트레이드 되어 건너온 포수 김민식은 기존 6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올랐다. 내야 유망주 최원준도 3100만원에서 7500만원까지 단번에 연봉이 뛰어올랐다.

외야수 중에서는 이명기가 기존 1억 5000만원에서 1억 오른 2억 5000만원에 연봉 협상을 끝냈다. 투수 중에서는 전반기 7승을 따낸 임기영의 인상폭이 높았다.

기존 3100만원에서 1억 3100만원까지 연봉이 올랐고, 마무리로 뛴 김윤동도 47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까지 올랐다. 5선발로 활약했던 정용운도 3100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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