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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박병호(넥센) 강정호(피츠버그)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스포츠호치, 니칸스포츠, 데일리스포츠, 스포니치아넥스 등 일본 언론들은 30일 “한신이 2019년 이후 외국인선수로 전(前) 메이저리거 박병호 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스포니치아넥스는 “한신은 이미 한국과 대만에 스카우트를 파견, 정기적으로 아시아 선수들을 체크 중”이라면서 “과거 오승환의 영입이나 최근 한화에서 뛰던 로사리오 영입도 그 성과”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신은 내년에도 한국에서 뛰는 선수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박병호도 직접 볼 예정”이라면서 “이밖에 강정호 김현수(LG) 등도 2019년 한신의 새 외국인선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호치 역시 “한신은 다음 시즌 역시 한류 보강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최근 로사리오 영입 과정 중 박병호 영입 역시 추진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병호는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다 11월 친정팀 복귀가 정해졌다. 한신은 박병호의 장타력을 로사리오에 필적한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스포츠는 “한신은 이번 시즌 넥센으로 돌아온 내야수 박병호와 세인트루이스에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오승환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니칸스포츠도 “한신이 2019년 외국인선수로 영입하기 위해 박병호의 조사를 본격화할 것”이라면서 “이밖에 김현수와 강정호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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