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대기 신임 대표이사. 삼성 라이온즈 제공
[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삼성이 18일 임대기 전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을 구단주 겸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임대기 신임 구단주 겸 대표이사 사장은 1981년 삼성전자 홍보과로 입사 후 제일기획 광고팀장, 국내광고 부문장, 삼성미래전략실 홍보담당 등을 거쳐 2012년 12월부터 제일기획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임사장은 홍보 및 마케팅 전문가로 제일기획 대표이사 재임 시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구단을 리딩한 경험이 있다. 특히 소통 역량도 갖춰 현장과 호흡하며 안정적으로 구단을 운영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2015년 12월 취임했던 김동환 전 대표이사는 2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통합 5연패에 실패한 직후 대표이사를 맡았지만 왕조 재건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임대기 대표이사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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