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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올해 안으로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꼭 안겨드리고 싶다."

KIA 양현종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올해 20승을 달성했고 한국시리즈에서 1승 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어낸 양현종은 KBO리그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했다

이번 골든글러브까지 받게 된다면 역대 최초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된다. 아직 양현종은 골든글러브상을 받은 적이 없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

시상식 전 양현종은 "꼭 받아보고 싶은 상이었다. 올해 KBO에서 하는 마지막 시상식이기에 잘 마무리 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보였다.

아직 소속 팀과는 계약을 끝내지 않은 양현종이다. 우승 프리미엄을 포함,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현종 역시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구단과 잘 이야기 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도록, 구단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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